눈이 토끼처럼 빨개졌다면,단순 충혈인지 '옮는 눈병'인지 확인하세요
눈곱이 노랗다면 항생제, 물처럼 맑다면 시간이 약입니다. 유행성이라면 가족 전체가 옮을 수 있으니 원인 파악이 먼저입니다.
1결막염이란?
결막은 어디에 있을까요?
결막은 '눈의 투명한 비옷'입니다. 흰자위와 눈꺼풀 안쪽을 덮어 외부로부터 눈을 보호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각 부위를 클릭해 보세요.
👆 그림의 각 부위를 클릭하면 설명이 나타납니다
투명한 비옷
비 오는 날 투명한 우비가 옷을 보호하듯, 결막은 외부 먼지와 세균으로부터 눈을 보호합니다. 눈물을 골고루 퍼뜨려 촉촉하게 유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2결막염의 3가지 유형
결막염의 3가지 유형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내가 어떤 유형인지 확인해보세요.
세균성 결막염
"상처난 무릎"
💡 넘어져서 무릎에 상처가 났을 때 고름이 생기는 것과 같습니다
🔍 원인
세균 감염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등)
🦠 전염성
낮음
📋 주요 증상
- • 노란 고름 같은 눈곱
- • 아침에 눈이 붙어서 안 떠짐
- • 한쪽 눈에서 시작
💊 치료
항생제 안약 (3~7일)
💡 핵심: 항생제 안약을 처방 기간 동안 끝까지 사용해야 내성균이 생기지 않습니다
🚨 초급성 결막염 (임균성) - 응급!
- • 증상: 발병 12~24시간 내 대량의 화농성 분비물
- • 위험: 각막 천공 → 실명 가능
- • 치료: 즉각적인 전신 항생제 필요
AAO 2024: "Gonococcal conjunctivitis is a hyperacute, vision-threatening condition"
3혹시 나도? (자가 진단)
혹시 나도? (자가 진단)
아래 항목 중 해당되는 것을 체크해 보세요.
🟢 일시적인 증상일 수 있어요
피로감이나 안구건조증일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을 넣고 1~2일 지켜보세요.
* 이 체크리스트는 참고용이며, 정확한 진단은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4전염 예방 수칙
전염 예방 수칙 (바이러스성 중심)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눈만 마주쳐도 옮는다'는 속설이 있지만, 사실은 '손'을 통해 옮습니다. 다음 수칙만 지켜도 전염을 90% 막을 수 있습니다!
📋 격리가 필요할 수 있어요
유행성 각결막염은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등교/출근 중지가 필요합니다.
아래 "격리 가이드" 섹션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하세요.
5격리 가이드
격리 가이드 (법정 감염병)
제4급 법정감염병
유행성 각결막염(EKC), 급성 출혈성 결막염(AHC), 인두결막열(PCF)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제4급 법정감염병입니다. 국가가 강제로 신체를 격리하지는 않지만, 학교보건법 등에 따라 등교 중지가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대상별 격리 의무
학생 (등교 중지)
학교보건법 제8조
대상
유치원 / 초 / 중 / 고 학생
격리 기간
증상 발생 후 약 2주
복귀 조건
의사 소견서(전염력 소실) 필요
출석 처리
감염병 출석정지 (결석 아님)
질환별 격리 기간 & 상병코드
EKC
B30.0유행성 각결막염
원인: 아데노바이러스 8, 19, 37형
격리: 2~3주
💡 각막 상피하 혼탁(SEI) 남아도 충혈·눈곱 없으면 전염력 소실
AHC (아폴로 눈병)
B30.3급성 출혈성 결막염
원인: 엔테로바이러스 70, 콕사키바이러스 A24
격리: 약 1주
💡 증상 발생 후 4일간 전염력 폭발적 → 초기 격리 필수
PCF
B30.2인두결막열 (수영장 눈병)
원인: 아데노바이러스 3, 7형
격리: 1~2주
💡 발열+인후통 동반, 비말 감염도 되므로 마스크 착용 중요
진단서/소견서 발급 시 참고 문구
💡 안과에 이런 문구가 필요하다고 요청하시면 발급이 수월합니다.
초진 시 (등교/출근 중지용)
상기 환자는 제4급 법정 감염병(유행성 각결막염)으로 진단되었으며, 전염력이 강하여 타인에게 전파될 우려가 높습니다. 이에 증상 호전 및 전염력 소실 시까지 약 2주간의 격리(등교·출근 중지) 및 통원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진단일: ____년 __월 __일 의료기관명: 담당의사:
복귀 시 (전염력 소실 확인용)
현재 안과적 검사상 결막 충혈 및 분비물이 호전되어 전염력이 소실된 것으로 판단되므로, 등교(또는 근무)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진단일: ____년 __월 __일 의료기관명: 담당의사:
'완치'보다 '전염력 소실' 표현 권장 (후유증 발생 시 분쟁 예방)
자주 묻는 질문
6치료법 비교
치료법 비교
⚠️ 항생제, 꼭 필요할 때만! (AAO 2024)
- • 바이러스성 결막염에는 항생제가 효과 없음
- • 경미한 세균성도 자연 치유 가능
- •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 → 내성균 증가, 알레르기 반응 위험
세균성
1차 치료
항생제 안약/연고
보조 치료
온찜질 (분비물 배출)
⚠️ 주의
처방받은 기간 동안 끝까지 사용해야 내성이 안 생겨요
바이러스성
1차 치료
인공눈물, 냉찜질
보조 치료
2차 감염 방지용 항생제 (필요시)
⚠️ 주의
특별한 약이 없습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약 2주 소요)
알레르기성
1차 치료
항히스타민 안약
보조 치료
냉찜질, 인공눈물
⚠️ 주의
스테로이드 안약은 의사 처방 하에 짧게만 사용하세요
7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집에서 지켜봐도 되는지, 당장 병원에 가야 하는지 신호등으로 알려드립니다.
초록불: 정기 관찰
- • 약간의 충혈만 있고 통증은 없음
- • 눈곱이 거의 없고 시력도 정상
💡 인공눈물을 넣으며 1~2일 지켜보세요
노란불: 빠른 방문 요망
- • 3~5일이 지나도 증상이 똑같거나 심해짐
- • 눈곱 양이 점점 많아져 눈이 붙음
- • 눈꺼풀이 붓기 시작함
💡 가까운 안과 예약을 잡으세요
빨간불: 즉시 방문 필수!
- • 시력이 갑자기 떨어짐 (뿌옇게 보임)
- • 눈을 뜨기 힘들 정도의 심한 통증
- • 형광등이나 햇빛을 보면 너무 부심 (빛 공포증)
- • 검은자위(각막)에 하얀 점이 보임
⚠️ 각막염이나 포도막염 등 시력을 위협하는 질환일 수 있습니다!
📋 즉시 안과 의뢰가 필요한 경우 (AAO/AAFP 2024)
- • 신생아 결막염
- • 심한 통증 / 시력 저하
- • 최근 안과 수술 이력
- • 눈꺼풀이나 코에 수포성 발진 (헤르페스 의심)
- • 류마티스 질환 / 면역저하자
8생활 관리 체크리스트
생활 관리 체크리스트
결막염, 빨리 낫고 싶다면 오늘부터 이것만은 꼭 지켜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원장의 한마디
"눈이 보내는 빨간 신호(충혈)를 무시하지 마세요."
결막염으로 눈이 퉁퉁 붓고 가려우면 하루 종일 신경 쓰이고 힘드실 겁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결막염은 안과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질환이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만 시작한다면 후유증 없이 깨끗하게 낫는 질환입니다.
다만, "그냥 피곤해서 그렇겠지" 하고 방치하거나, 정확한 원인 파악 없이 아무 안약이나 넣다가 치료 시기를 놓쳐 각막까지 손상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맑고 건강한 눈을 함께 지켜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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